영화, 퍼스널 쇼퍼










의도한 고독
실체화 되기를 바라는 고독
고독이라는 이름의 두려움을 마주할 수 있을 때
어쩌면 나 자신을 마주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정말 어쩌면

나는 얼마나 '나'를 인지하면서 살아가는 걸까
한번이라도 제대로 '나'의 존재를 느껴본 적이 있을까

전체적으로 두루뭉술한
그런게 있다는건 알지만 형체도 특징도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최대한 담아본 영화
중간중간 고스트 바스터즈가 와야할 것 같은 장면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청백색의 느낌
유명한 명품브랜드가 즐비하고 멋과 낭만의 도시라는 파리긴하나
정말 그것 때문에 더욱 영화는 청백색으로 붕 뜬 형광등 불빛 아래 서있는 기분이다

감독이 해보고 싶은 것을 자기 생각대로 해본 것 같다
굳이 애쓰지 않고 세련되게 포장하려 하지 않고 할 수 있다면 날 것의 느낌을 살리려고
맘에 드는 작품이지만 누구에게 추천하긴 힘든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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