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700 일본 후쿠오카 : 더위, 감기 그리고 널널 day 0





1. 한여름에 후쿠오카

실 여행과 예매의 순서가 뒤집혔지만 일단 먼저 항공권을 구매한 쪽은 후쿠오카
더워 죽겠는데 더 더운 후쿠오카를 가다니.. 싶었지만 로로의 설득이 일리가 있었다
일단 내 알바는 더 할 수는 있지만 계약상으로는 6월까지고
솔직히 이런 알바를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 싶지만 한편으로는 이제 내가 할 일을 해야한다는 생각도 있었다
대체 내가 할 일이 뭔데!! 흑흑
거지가 된 지금에서는 그런 생각이지만 그때는 그랬어....
그래서 7월에 가자!! 가 되었던 것있데 당시 예매할 수 있는 가장 싼 곳이 후쿠오카였다
또 로로가 어차피 서울도 더운데 나가서 새로운 곳에서 더워 죽는게 낫지 않겠냐고했음
묘하게 끌리는 의견이라 그래 그러지 뭐 하고 이판사판 막걸리 기분으로 예매를 했다
이걸 예매하고 나서 한달인가.. 한달반인가.. 뒤에 삿포로행을 예매
그로부터 또 한달 뒤에 급작스럽게 칸사이행을 예매하게 되어
결국에는 손도 쓸 수 없이 거지깽깽이가 되어버렸다는 슬픈 지난 날들이 펼쳐졌습니다....



2. 어디를 갑니까

후쿠오카 가기로 하고 찾아보니까 다들 규슈여행으로 묶어서 가는거임
근데 나는 5일간 후쿠오카에만 있을건데??
그러니 패스도 필요없고 암것도 필요없이 내 스이카만 가져가면 되겠더라
시간이 흐르니 어쩐지 나도 유후인 가야 할 것 같고
남들은 4박 5일에도 나가사키, 사가 등등 당일치기로 가던데 나도 해야 할 것 같고
잠시 흔들리긴 했지만
결국에는 5일간 후쿠오카만을 지켜냈다 큭
널널한 일정으로 우리의 목적인 여유롭게 농땡거리며 글쓰기.. 를 실현하고자 했다
가서는 생각만큼 여유롭진 않았지만 흑흑



3. 숙소

이번에 짱박은 숙소는 하카타자의 뒷쪽 오쿠라 호텔에서 길을 건너
하카타 포트타워 가는 길 쪽의 동네에 있는 카이네 케스트 하우스
다른 곳 보다 저렴한 가격에 트윈룸을 예약할 수 있어서 다른 불편사항은 그런가보다 했다
어차피 잠만 잘거니까
레알 걸어서 5분거리에 동키가 있지만.. 그곳은 지옥동키다!!
텐진도 가깝고 대충 걸어다니가 좋아서 위치는 만족
숙소도 뭐 약간 좁은 감이 있는데 크게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고
트윈은 1층이라 1층에 샤워실 화장실 세면대 다 있어서
조금 시끄럽긴 했지만 그것도 뭐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아서 괜찮았다
근데 다음번에는 돈을 조금 더 주고 나카스카와바타 상점가에 있는 앤드 호스텔을 가볼까 싶음



4. 그 외

이번 후쿠오카 여행은 관광보다는
일본가서 내가 좋아하는거 먹고 사고 쉬는게 목적
근데 감기 걸려서 잘 쉬진 못했지만.. 그렇다고 못쉰것도 아니고
뭐야 대체!!
후쿠오카시의 다양한 편리함과 개인적인 감회를 가지고 일단 갔으니
그 편리함과 감회는 마지막 날의 포스팅에 몰아서 써놓아야지




아.. 돌아오니 가고 싶고.. 남이 가니 가고 싶고.. 근데 돈이 없고..
이렇게 다녀온지 한달이 지나서야 복기하며 또.. 가고 싶다를 외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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