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허트 로커







아카데미 시상식을 역순으로 보다가
이제야 허트 로커가 보고싶어졌다
시간이 지나서도 괜찮은 영화는 괜찮은 영화니까

이걸보고나니까
제로 다크 서티는 너무 멋부렸네.. 역시 돈이 조금 늘어나서.. 라기보다
내 취향이 머리쓰는 공작전 보다는 직접 몸으로 부딛치는 전장이기 때문이지
대단한 영화였어

군인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말도 안되는 부분도 있지만
현실은 현실이고 영화는 영화고.. 캐스린 비글로우 말 처럼 돈이 없으니까 어쩔 수 없었어.. 이기도 하고
다큐멘터리 촬영기법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살린 부분
믿고 싶지 않은 현실이라는 점에서 더욱 현실감있게 다가온다
보다가 이거.. 진짜 극영화야?? 다큐 아니야?? 이러는 부분도 많았으니까

War is drug

전쟁영화에서 보여주는 많은 군인들의 현실이다
특히 현대의 미국 군인들의 모습이기도 하고
극도의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 현장에서 살다가 열몇가지 시리얼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사회로 오는 길이
그렇게 평탄하지만은 않다
목적이 무엇인지 목표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존재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고 누군가는 폭탄제거를 해야하는 것이, 세계다

옹호하지 않고 긍정하지 않고 부정하지도 않지만 비틀어 비판적 시각으로 본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전쟁에서 정치가가 아닌 이상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그런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