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맛상 21주~25주





드디어 막주인 25주까지의 기록이다
와.. 진짜 힘들었고.. 힘들었다
150회까지 15분짜리 아사도라 보기가 이렇게나 힘들줄이야
어쨌든 거의 1년이 걸린 아사도라 보기.. 이렇게 마무리해서 축하함 크크크크

21주차부너 23주차 까지는 거의 전쟁 이야기
그래서 이 부분은 기록에서 스킵해야겠다
아.. 진짜 너무 짜증나고 피코가 쩔어서 더 이상 눈 뜨고 볼 수가 없었음이라
특히나 쿠마상의 아들 카즈마가 징집되어 전쟁에 나가는데
그 과정이 나를 너무너무너무 빡치게 만들었으므로 드라마 자체를 눈 뜨고 볼 수가 없음
심지어 에마가 카즈마를 좋아해서 또 난리..
결국 카즈마는 전장에서 죽고..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자폭탄 떨어지고..
종전함..

전쟁중에는 아무래도 제대로 위스키 생산을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도카 위스키는 군에 납품하고 있으니까 망하지는 않았음
전쟁으로 서양인들이 넘쳐나게 되고 그러다보니까
여기저기서 위스키를 엄청 만들었는데 맛상에게는 가짜 위스키나 다름 없이 보였음


전쟁 중에 에리는 서양인이라서 꽤 많은 공격을 받았었다
집에 칼을 든 꼬마가 침입하기도 하고.. 헐..
이런거 보면 관동대지진때 조선사람들 조지러 다닌 일본근성 어디 안가서 짜증남
미군에서는 에리의 피해사실이 없는지 안부확인하러 옴 오잉


캐서린도 잘 살아있었다!!


그리고 짜잔!! 키나미 하루카가 25살의 에마짱입니다~
심지어 교복시절보다 영어도 잘하고 미군 뭔 사무실에서 타자수로 일하고 있다


전후 집을 잃을 사람들에게 쿠마상의 집을 숙소로 제공중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싼 값의 위스키를 마실 뿐 도카 위스키는 여전히 마시지 않는다
아.. 맛상..


맛상의 조카 사토루가 시베리아에서 돌아왔다
그 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야 뻔하지.. 전쟁포로가 그렇지
그러니까 전쟁 안하면 좋잖냐 
한치 앞도 상상할 수 없는 곳에서 살아 돌아온 사토루의 상처는 꽤 깊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마시는 싸구려 (위스키를 흉내낸) 위스키를 폄하하는 맛상에게
술에 진짜고 가짜가 어디있냐
마시고 좋으면 그게 진짜 술이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맛상은 이에 꽤나 충격을 받는다
그동안 본토의 위스키를 재현하는데 애쓰느라 술이 존재하는 본질을 잊었던 맛상
그리하여 일명 3급 위스키라고 자꾸 나오는 위스키 개발을 시작
이게 뭘까.. 원주를 5%만 그것도 3년 이하의 미숙성인데다가 나머지는 보리로 만든 주조알콜
그러니까 이거.. 뭐.. 그레인 위스키 정도일텐데 지금은 이렇게 파는 거 없을 듯
일본 사람들은 독주에 익숙하지 않으니까.. 하이랜드 풍은 솔직히 팔리지 않는게 저 시대엔 당연


에마는 미국유학을 위한 시험을 준비하고
히로시마에서 누님과 아버님도 올라와서 사토루를 만나고


사토루는 맛상과 토시오상을 도와 시중에 파는 3급 위스키 분석에 나선다
다른 향료나 부적합 알콜을 섞지 않고 감미료도 없이
어떻게 하면 위스키의 풍미를 살리며 3급을 만들 수 있을 것이냐
술도가의 주인인 아버님은 맛상에게 술은 물도 물이지만 좋은 누룩이 중요하고 쌀이 중요하다는
아주 기본적인 것을 새삼 듣고 깨달는다
그럼!! 술은 마시는 것이지만 그 근본엔 쌀과 누룩도 반반이거든
막걸리 아무리 담가도 쌀이 맛없고 누룩이 별로면 막걸리도 맛이 없쩡
그리고 맛상은 3년 이하의 미숙성 위스키 사이에서 최적의 위스키를 찾아내는데


그건 카즈마의 위스키 흑
카즈마 덕분에 도카가 살아날 수 있었다 흑


그렇게해서 카즈마의 몰트와 함께 보리주조 알콜을 섞어 만든 3급 위스키-요이치의 노래
오사카의 빅 백화점의 사장인 사와다도 와서 이 요이치의 노래를 맛본다
다른 주류상점들에게 호평을 받은 요이치의 노래
사와다 사장 또한 3급 중에서 최고라고 칭하며
그동안의 맛상이 만든 술과는 확실히 다른, 소비자를 생각하며 만든 술이라는 것을 알아준다


요이치의 노래가 전국적인 인기를 얻어서 라디오에도 출연 쿄호
이제 도카 위스키가 어느정도 자리를 잡고
토시오와 하나는 히로시마로 가기로 결정
히로시마의 카메야마의 아버지가 곧 은퇴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토시오는 술도가를 이렇게 끝낼 수 없다는 의지에서 하나와 함께 가기로 결심
어쩔 수 없지만 토시오가 그렇다면..
그리고 쿠마상도 하나 내외를 따라 아이즈로 함께 가버림
토시오의 자리는 요이치에 남아 일을 하겠다는 사토루에게 계승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흘러
히로시마의 카메야마 부모님도 모두 돌아가시고
에리의 엄마도 돌아가시고
쿠마상도 돌아가시고
사토루는 결혼을 해 아이가 둘이나 있고
에마는 미국에서 출판사에 취직해 일을 하고 있는데 3년만에 잠시 요이치에 들어온다
꺅 눈쌓인 요이치 증류소 엉엉
블렌디드 위스키도 잘 팔리고 있고!!


미국에서 프리랜서 사진가인 남친 마이크와 함께 온 에마
2년전부터 함께 살고 있긴 한데 아직 결혼은 모르겠다고.. 오우 아메리칸 마인드 큭


이걸 보니 떠오르는 두 사람의 결혼식
뭐 구청 같은 곳에서 공증인 앞에서 선서하고 한 결혼식이었다
에리는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하는 결혼이었으니까
스코틀랜드에서 서류로 신고하고 일본으로 들어온 두 사람
격세지감 


오잉?? 아마밍?? 크크크크
절친한 후배인 타마야마를 응원하기 위해 에리의 주치의로 깜짝 출연했다
에리는 과거에도 특수한 병인자가 있었지만
전쟁을 겪으면서 많이 심약해진 것도 있고 해서 몸이 더 안좋아짐..


시한부 선고를 받고..
맛상은 결혼식때 웨딩드레스도 못 입었던 에리를 위해 웨딩드레스를 선물해준다
늦은 나이에 갖게 된 웨딩드레스


사랑으로 함께 살아왔지만 단 둘만의 시간은 많이 없었던 두 사람이
이제서야 느긋하게 두 사람만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짧았지만 행복했던 시간들을 뒤로 하고.. 에리는 먼저 저 세상으로.. 따흑


에마는 마이크에게 청혼을 받고
남겨진 맛상은 오랜 시간에 걸쳐 에리의 이름을 딴 위스키 슈퍼 에리를 만든다
엉엉엉엉
닛카 위스키의 슈퍼 닛카는 1962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는데
저 뒤의 도카 위스키 통을 보면 1961이라고 되어있음


두 사람을 이어준 계기는 바로 크리스마스 파이 속에서 나온 골무와 동전
골무와 동전이 나온 두 사람이 인연이 된다는 이야기에 말도 안된다며 화냈었지만
에리에게 한눈에 반했던 맛상과
맛상의 성실함과 위스키에 대한 열정, 착함에 마음을 연 에리
그래서 슈퍼 에리의 테두리 디자인에 저 골무 엉엉
골무는 에리가 맛상과 결혼하고 나서부터 목걸이로 만들어 목에 쭉 걸고 있었다
맛상 이제 완전히 푱푱 늙어서 어쩌나


드라마 말미에 이렇게 국제결혼한 커플들을 소개했었는데
마지막화에는 맛상과 에리가 등장했다
두 사람의 멘트는 '인생은 러브 앤 어드벤쳐'
아이고 어쩜좋아 홋카이도 요이치 엉엉
막판 2~3주 힘들었지만 이렇게 마무리했다

참고로 실제 인물인 타케츠루 마사타카 상과 리타 상은 요이치에 나란히 묻혔다고

볼때마다 닛카 증류소 또 가고 싶고 위스키도 마시고 싶다
이런 열정으로 만든 위스키라면 여러번 마시고 싶어
언제 또 아사도라를 도전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나중에 또.. 기회가 된다면.. 또..
담에 또 요이치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