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아름다운 세 개의 거짓말 SP







아름다운 세 개의 거짓말 SP



2016년 1월 4일 후지TV 방영
출연 - 나가사쿠 히로미 / 단 레이 / 츠지야 타오 / 카도와키 무기 / 스즈키 쿄카 / 테라지마 시노부 외



세 명의 여성작가가 쓴 단편을 드라마화 했다
공통으로 등장하는 소재는 천둥소리
실제 단편에도 나오는지 안 읽어봐서 모르겠는데 나중에 읽어보고 확인해야지
미나토 가나에의 '문스톤' 에는 나가사쿠 히로미와 단레이가
미우라 시온의 '불꽃' 에는 츠지야 타오랑 카도와키 무기
가쿠다 미쓰요의 '평범' 에는 스즈키 쿄카와 제라지마 시노부

문스톤은 소설집 사파이어에 수록되어 있는데 한국에는 미발매
불꽃은 소설집 천국여행에 실려있고 한국에 발매
평범은 소설집 평범의 표제작으로 한국에 발매
나중에 기억해놨다가 읽어야지

어쨌거나 원래는 이게 목적이 아니라 이 단편들 중 평범 편에 소메타니 쇼타가 나와서 보려고 한건데
하드에 잠들어 있다가 이제와서 소메타니 쇼타에 대한 애정이 다 식어버린 후에야 보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카도와키 무기와 테라지마 시노부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일단 첫 에피소드에서 나가사쿠 히로미 연기가 다 해서 이거 뭐....
전체적으로 내용은 좋은데 연출이 쪼금 아쉽고.. 그래서 책을 읽고 싶어짐 큭

간단간단하게 기록해놔야지


아래로는 결말까지의 내용 모두 포함





먼저 문스톤
정치가의 아내로 살아가던 여자가 남편을 죽였다
그녀에게 남편에 대한 분노가 있었을까?? 증오가 있었을까??
남편을 죽이게 된 진짜 이유를 말하지 않고 있던 그녀는 빛나던 고교시절을 회상한다


떨리는 목소리로 늘 자신감없이 살아온 왕따 여학생과
그런 그녀에게 정의롭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온 모범 여학생
독서감상문 발표대회를 계기로 두 사람은 친구가 되고 삶에 조금씩 변화가 온다
그러나 진짜 무리에 편입될 수 없는 왕따..
그녀에게 진짜 친구가 되어준 여자
한쪽씩 나눠 가진 문스톤에 빌었던 소원을 이야기 하지 않았다

나는 이때까지 빼박 왕따였던 여학새이 커서 정치가의 아내가 된 줄 알았는데
완전 반대였다
고교시절엔 그렇게 빛나고 정의롭던 여성이 결혼의 굴레 안에서 아이를 위해 숨을 죽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를 변호하기 위해 찾아온 옛 친구는 바로 왕따였던 그녀
고교시절의 관계로 인해 인생이 바뀐 그녀가 말하지 않았던 문스톤의 소원은
너와 어울리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
이제 친구를 위해 그녀의 말하지 않은 살인의 이유를 밝히려고 한다

단 레이 너무 예쁘고 멋있고 다함
어흑


두번째는 불꽃
몰래 짝사랑하던 선배가 분신자살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말았다
그리고 선배의 여자친구인 같은반 여학생
서로 무리가 달라 전혀 친하지 않던 두 사람은 한 남자를 좋아했다는 이유로
그가 자살한 원인을 밝혀내고자 한다
그 원인이 선배의 어머니와 사귀던 학교 교사의 결혼과 관련이 있다고 알게되고
두 여학생은 옥상에서 농성을 한다
교사의 비밀이 밝혀지고.. 그녀는 선배의 여자친구였던 그녀의 거짓말을 비로소 알게된다


세번째는 평범
그렇게 친했던 고교동창인데 졸업 후엔 서로 연락도 없는 사이가 되었다
지방에서 교사의 부인으로 파트타임으로 일하며 평범하게 사는 여성이
과거 절친이 TV에도 나오는 유명인이 된 것을 보고 메시지를 보내고 너무도 오래간만에 만나게 된다
그러나 친구가 온 것은 동창을 만나러가 아니라 어떤 사건의 결과를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던 것


두 사람의 사이가 갈라지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여고시절의 교생선생님때문
둘 다가 좋아하던 교생선생님을 결국 한 사람하고만 이어지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솔직하지 못했던 태도가 둘을 갈라놓고 만다
역시 찔리는 것은 거짓말을 한 쪽


유명인이 되고 눈코뜰새 없이 바쁘고 싱글로 멋지게 살아가고 있지만
채워지지 않는 마음의 빈 곳
친구의 탓으로 돌리며 놀랍도록 평범하게 살아라는 저주를 걸었었다
너무도 평범하게 살고 있었기에 조급함을 느꼈고
나를 보러 온 것이 아니고 무시하고 있다는 생각에 또 한번 거짓말을 했지만
결국 모든 것을 고백하고 앙금은 조금씩 씻겨간다

두 배우의 연기가 훌륭해서 얄미웠다
별 것 아닌 거짓말이 삶이 변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따지고 보면 거짓말보다는 진실을 말하지 않는 것, 속을 이야기하지 않는 것에 가깝다
그 경계를 알 수 있다면 이 드라마가 좀 더 다가올 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