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400 일본 시모노세키 : 또 한번의 도피여행 day 0




1.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사가에 도피여행을 다녀왔음에도 정신을 못차리고
어정쩡한 시간과 다가오는 마감, 오르지 않는 능률에 지치고
결국 또 한번의 도피를 간절하게 열망하게 되는데....
아니 이런 의지박약의 인간 같으니라고
그래서 이왕 이런거 예전부터 궁금하고 해보고싶었던 것을 해보자고
말도 안되는 합리화를 시작하고 결국 우리는....

부산에서 배를 타고 시모노세키를 가는 루트를 선택하게 된다

알아보다보니 여행박사에서 구매하는게 제일 싸서 평일발착으로 선택
시모노세키 가는 배를 굳이 고른 이유는 코비타면 토할까봐 크크크
아니 예전에 부산에 결혼식 갔다가 부산항에서 엄청 큰 배가 있길래 저건 뭐지?? 했는데
그게 시모노세키 가는 배였어서 저거 타보고 싶네 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배에서 1박을 해야만 하는 그런 경험을 해보고 싶었음

시모노세키를 뒤져보니 가라토 시장의 금토일 초밥시장이 유명하네??
그래서 이거 맞춰서 화요일 저녁에 출발해서
시모노세키에는 수, 목, 금 2박 3일 체류후에
금요일 저녁에 출발하는 배를 타고 돌아와 부산에 토요일 오전에 내리는 스케줄

이번에는 집에 알리지 않고 가서..
거짓말을 한 벌을 결국 멍청비용을 소비하는 것으로 대신하게 되는데..



2. 숙소

모지코, 고쿠라는 당일치기로 다녀올 예정이라 시모노세키에 숙박
어차피 다 시모노세키에서 멀지 않고 (현은 다르지만..) 그러니까
숙소는 유즈하우스 라는 게스트하우스와 시모노세키 토요코인을 고민하던 중
둘의 가격대가 크게 다르지 않아서 가는 날 짐 맡겨도 금방 페리터미널에 갈 수 있는
토요코인으로 결정



3. 일정

예전에 사놓은 책에 시모노세키가 나왔는데
그때부터 가고 싶었던 시모노세키 해향관 옆에 돌고래를 볼 수 있는 레스토랑
이거랑 고쿠라 하면 또 마쓰모토 세이초지
세이초를 좋아하는 내가 고쿠라 인근에 가는데 고쿠라를 안갈 수 없으니
고쿠라에 가서 마쓰모토 세이초 기념관에 반드시 가야지~
이거 두개만 할 수 있다면 다른 건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



4. 기타

원래는 부산에서 토요일에 내리면 집에 가려고 했는데 부산내렸는데 미친듯이 비가와서..
아니 도피여행의 말로는 늘 비맞고.. 이런거냐고..
어쨌거나 거짓말의 말로는 멍청비용으로 남은 돈을 탕진했다는 슬픈 이야기
다녀와서 느낀 것은 개인실을 쓰자!! 
다인실을 쓸거면 반드시 진드기 잡는 그런거 뿌리는 거.. 꼭 가져가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