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없는 것 중 하나가




조바심인데
자꾸 조바심이 나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가 않는다
뭔가를 하고 있는데 실체는 아무것도 없는 기분
그래서 더 조바심이 나고
또 다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결국 아무것도 할 의욕이 나지 않는 괴상한 순환고리에 빠진다

나는 왜 좀 더 나를 믿지 못하고 후려지지 못하고

시간이 가는데
계속 제자리에 있는 것 같다
명백하게 그러고 있다
이건 뒤로 가는 것과 마찬가지

느려도 가자
제발
한걸음이라도 가려고 애쓰자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