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



2016년 4분기 NTV 방영 (총 10화)
출연 - 이시하라 사토미 / 스다 마사키 / 아오키 무네타카 / 혼다 츠바사 / 와다 마사토 / 에구치 노리코 외




한국에서는 참치에서 서비스
이시하라 사토미의 귀엽고 예쁜 모습을 진짜 잔뜩 볼 수 있다
뭐랄까 사토미 전매 캐릭터 같은 밝고 귀여우면서도 약간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캐릭터가 제대로 등장한다
이런게 잘 어울려서인지 시청률도 괜찮게 나왔었고
닛테레드라마라서 조금 허술하고 짜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역시 닛테레드라마의 최고 장점인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아주 잘 살아있다
과하게 감동타임을 짜내지도 않고 우연을 너무 많이 만들어 놓지 않아서 편하게 볼 수 있었다
진짜 편하게 웃으면서 살짝 오그라들기도 하면서 볼 수 있는 나름 힐링물 느낌
거기다가 사토미의 의상이 장난아니고 심지어 스다도 내가 괜찮아하는 스다 스타일로 등장함
스다가 괜찮아보여서 잠깐 설렐정도 였다니까 크흐


패션지 랏시의 편집자가 되고 싶어서 케이본샤에 7년째 도전중이던 코노 에츠코
7년만에 채용이 되는데 랏시가 아니라 교열부!!
교열부에서 열심히 하면 랏시로 이동시켜 줄 수도 있다는 사탕발림에 홀랑 넘어가 교열자 생활 시작

아니 사토미 이렇게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러울 일이냐
패션지 애독자 답게 패션도 상당함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는데 주로 스카프를 활용한 패션이 많았고
아라사 캐릭터라 미니스커트 보다는 주로 긴 스커트에 컬러와 패턴, 소재를 다양하게 활용해서
화려하고 귀여운 느낌을 살렸다
자수가 들어간 니트 같은건 진짜 나도 갖고 싶더라는
사토미 팬 아니어도 이거 보면 사토미 팬 되고도 남음 크크크크


칙칙했던 교열부에 코노 에츠코가 등장하며 조금씩 변화를 이뤄간다
주눅들어있던 교열부 사람들은 생기를 찾아가며 자신의 일에 더욱 열심히 임하고
억눌러왔던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본 모습을 인정하고 세상을 향해 열어간다
이런 변화들이 생각을 그대로 내뱉는 코노 에츠코 덕분에 일어나게 됨
의심스러운 것은 반드시 자기 스스로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고
궁금하면 물어보고 맘에 안들면 맘에 안든다고 말하고 남의 욕을 뒤에서 하지 않는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캐릭터인데 모두가 원하는 모습의 캐릭터인 코노 에츠코
이걸 사토미가 해서 더욱 대리만족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드라마 속 주제를 푸는 또 하나의 이야기인 코노 에츠코가 한눈에 반한 남자 유키토의 이야기
최연소 당선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작가로 살고 있지만
자신이 쓰는 소설이 정말 재밌는 것인지 이것을 해야 하는 것인지 고민하는 찰나
랏시 남성 전속모델 컨테스트 제의가 들어오고 처음에는 돈 때문이었지만
코노 에츠코를 만나고 이런저런 일들을 해보면서
자신이 진짜 하고 싶었던 일, 쓰고 싶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찾아간다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러운 캐릭터였다
노력을 안한 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재능으로 꽤 쉽게 길을 달리는 모습이 진짜 부러웠다
안팔린다 안팔린다 하지만 벌써 책이 몇권이야
심지어 코노 에츠코 같은 여자도 만나자나 흑

스다가 다시 보였다
이런 헐랭한 패션과 캐릭터라니
내 취향의 캐릭터인데 스다가 하니까 스다까지 취향으로 보임 크크크크크
스다가 이런 괜찮은 목소리를 가진 배우였는지 새삼스러웠다
귀엽기도 한 역할이라 스다에 호감이 생겨서 스다 나온 다른 작품도 보려고 크크크크
그동안은 별로 훅이 안와서 어, 스다도 나오네?? 하고 말았는데 호호호


그건 에츠코의 고교 후배로 독자모델 출신 랏시 편집자 모리오도 마찬가지
아, 혼다 츠바사가 어쩐일로 연기가 볼만하네?? 했는데
좀만 감정연기에 들어가면 그렇지 않더라.. 그럼 그렇지..
그래도 모리오 캐릭터가 잘 어울려서 상당부분 꽤 귀엽게 넘어갈 수 있어서 괜찮았다





아래로는 결말까지의 내용 포함해 맘에 들었던 부분들에 대한 기록






대작가를 만나서도 흔들림없는 캐릭터 코노 에츠코
줄여서 늘 코에츠라고 불리며 쿄열이 천직이라고 얘기를 듣지만 내 마음엔 랏시 편집자가 있어요
에츠코가 저렇게 돌아다니는 것 보니까 나도 돌아다니고 싶어짐
교열자가 저정도로 활기차게 돌아다니며 확인한다면 머리는 아파도 재밌는 직업일 것 같아


자신의 코멘트가 저자에게 받아들여지자 신이나서 들뜬 코에츠
결국 침착하지 못한 성정은 큰 인쇄오류로 이어지고.. 영어에 약한 코노 에츠코
덕분에 교열부 사람들하고도 한걸음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다


교열은 문자로 작가와 이어지는 작업
작가의 오랜 팬이었던 후지이와만이 알아챈 오류
에츠코는 좋아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 있음을 안다
그러나 좋아하기 때문에 할 수 없는 일도 있다는 것을 점점 알아가겠지


이 와중에 순조롭게(??) 이어지는 유키토와의 썸!!


어린이 잡지 에피는 내 마음에 가장 와 닿던 에피였다
다른 작가의 일과 교열부, 편집부가 전력으로 함께한 작업에 유키토도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된다
오랜 세월 작가로 데뷔하지 못한 남자가 생각지도 못한 어린이 소설로 데뷔
그건 조카에게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던 진심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글은 결국 남이 보게 된다
그러나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글을 써서는 남이 볼 수 없게 된다
내가 즐겁고 보고 싶은 글을 써야 남도 재밌게 볼 수 있게 된다는 것을 나도 다시금 생각한다


서로를 좋아하는 마음은 같은데 아직 확실하지 않은 두 사람
그리고 그 전에 유키토에게 감춰진 비밀
그것은!!!! 제이제에 아니 코레나가 코레유키 이전에 혼고 다이사쿠의 아들!!!!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두려움을 이겨내면 세상은 좀 더 풍요로워 지는지도..


등장인물 각각의 러브러브 진행중
요네오카는 순조롭게 진행중이지만 모리오를 향한 타코의 사랑은 여전히 짝사랑
그리고 과거의 연인 등장으로 '전력'을 떠올리는 부장님
어느새 에츠코의 집은 케이본샤 직원들의 아지트 크크크크


멋대로 오해를 쌓은 에츠코
자신의 일에 긍지를 잃은 에츠코
그리고 불안한 에츠코에게 확신을 주기 위한 유키토의 고백
아, 이때 유키토가 에짱, 끝나고 나랑 만나자, 약속이 있어도 취소해줘 이러는데
일방적이긴 하지만 이 상황에서 가장 로맨틱한 말이기도 했음
두 사람 사이에 서로를 확인하는 것 외엔 중요한 것은 없었으니까!! 꺅!!
힘없는 에츠코를 위해 후지이와 상이 만들어준 웃는 도시락 뿌앵
유키토는 자신이 지금 가장 쓰고 싶은 것을 조사해 에츠코에게 보여주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보이지 않기 위해 일하는 사람들
그 계기는 에츠코였음을
아 진짜 유키토 매력적이야 진짜 진짜


대단원의 혼고 다이사쿠 표절사건
친구를 위한 마음까지 보여주는 혼고 선생
그리고 랏시로 갈 기회보다 지금 눈 앞의 교열부 일에 매진한 자신의 모습에 흔들리는 에츠코
좀 더 고민하고 찾기 위해 유키토와는 서로의 마음만을 확인한 채로 지내기로
아니 그게 무슨 소리야??
연애라도 좀 쉽게 합시다.. 소리가 절로 나왔지만 뭐 니네가 그렇다는데 어쩌겠니


다같이 더 즐거운 방향으로 화려하게 부활할 교열부
부장님이 만든 문패 너무 화려함 크크크크
그리고 유키토의 책도 나왔다
저기에도 지미스고!!
여기엔 교열부의 일도 실려있다
이렇게나 응원하고 사랑해주는 남자가 있는데 좀 더 힘내면 어때
미래로 가는 문은 그 사람이 원하는 만큼 열려있는거라고 부장님이 말씀하셨지



뭔가 보고나면 에츠코를 통해 대리만족 하는 드라마
중쇄를 찍자!가 긍정의 힘이 나는 힐링물이라면
교열걸은 대리만족을 통한 힐링물
예쁘고 좋으면 다 좋은거야!! 흐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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